SEORIER

서리어

서리어는 제주 금성리의 마을 한 켠에 대지 동쪽으로는 오름이 감싸고 있고 서쪽으로는 드넓은 밭과 애월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한다. 처음 계획 단계부터 금성리 만이 가지고 있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숲이 무성한 오름을 등지고 돌담을 두른 밭이 눈 앞에 펼쳐진 장점을 가득 품을 수 있도록 계획 하였다.


오름이 가지고 있는 울창한 숲과 나무 사이사이로 비추는 동쪽의 빛을 담아 회랑과 툇마루가 있는 차분한 후정에서 여유롭게 거니는 고요한 휴식을 위한 프라이빗 스테이를 만들기 위해 하나의 지붕을 가진 두 개의 공간을 계획하였으며, 각 공간마다의 다른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게 되었다. 본채는 거실과 침실, 주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방과 연결된 거실과 침실은 노을이 지는 풍경을 눈에 가득 담을 수 있도록  커다란 창과 낮은 가구들이 마련되어 있다.


별채는 침실과 다실, 노천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채보다 낮게 구성되어 차와 다기가 준비된 다실에 앉아 창밖의 노천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낮보다는 밤이 아름다운 공간으로 조금 더 깊은 경험을 유도하였다. 야외 공간은 회랑과 라운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회랑의 툇마루에 앉아 공간을 감싸고 있는 오름의 숲과 함께 조용히 들리는 새소리와 바람소리가 공간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서리어는 세 가지 사색과 함께 그에 맞는 경험을 디자인 하였다. 노을을 바라보고 서로를 느낄 수 있는 저녁의 사색, 노천탕에 몸을 담그고 준비된 차를 마시며 조금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의 사색, 다음 날 아침 그늘 진 회랑에 앉아 여행을 마무리 하는 정리의 사색이 마련되어 있어, 공간을 경험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경험의 깊이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하였다.

'Seorier' is located in a village in Geumseong-ri, Jeju, surrounded by Oreum to the east of the land, and overlooking a wide field and the sea of Aewol to the west. From the initial planning stage, in order to create a space where you can feel the nature of Geumseong-ri, the forest-rich Oreum and a field surrounded by stone walls were planned to fill your eyes with the advantages.

Two spaces with one roof were planned to create a private stay for a quiet rest, with a corridor and toenmaru, containing the light of the east between the dense forest and trees of Oreum, and each space consisted of different programs. The main house consists of a living room, a bedroom, and a kitchen. The living room and bedroom connected to the kitchen are equipped with large windows and low furniture to capture the sunset scenery.

The separate house consists of a bedroom, tea room, and an open-air bath, which is lower than the main house, allowing you to experience the open-air bath outside the window in a tea room prepared with tea and tea, and induce a deeper experience with a beautiful space at night than during the day. The outdoor space consists of a corridor and a lounge, and the quiet sound of birds and wind, along with the forest of Oreum, which sits on the verandah of the corridor, surrounds the space, makes the space richer.

'Seorier' designed an experience that fits it with three thoughts. It is designed so that people who experience the space can feel the depth of experience more actively by thinking about the evening when they can look at the sunset, think about the time to talk a little deeper while drinking tea, and finish the trip the next morning.


INFORMATION



Principal Designer | 노경록, 박중현, 강해천

Space Designer | 김민지, 최가람

Brand Designer | 오지윤


Location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금성리

Program | Private Stay

Site area | 738.3m²

Building area | 122.98m²

Gross Floor Area | 122.98m²

Building scope | 1F

Design period | 2021.05~2021.10

Construction period | 2021.10~2022.03

Completion | 2022.03

PARTNERS

Construction | Jinyong

Lighting | Breeze

Furniture | By Big Table

Fabric | Cotone

Landscape | Garden Collection Company

Photographer | 이병근


SCENERY

by Huh Nam Hoon


FINAL PHOTO

by 이병근


EXPERIENCE DESIGN

photo by 이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