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CHON YOUNGRAKJAE
서촌 영락재
서촌 영락재는 2012년 완성된 현대에 지어진 한옥이지만 그 어떤 도시형 한옥보다 더 전통 한옥스러운 공간이다. 정갈하게 꾸며진 마당 공간을 들어서면 보이는 짙은 목재로 완성된 한옥은 내부로 들어서면 1층의 한식 생활 공간과 지하의 양식 생활 공간이 공존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경복궁 복원을 담당하는 대목수가 지은 서촌영락재는 다양한 방식의 전통창호와 옛날 방식의 바닥재 등 한국적인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함과 동시에 지하 공간에 마련된 주방과 욕실이 현대적 편리함을 놓치지 않도록 한다.
서촌영락재의 완성을 위해 패브릭 브랜드 밀무아 Milmuah와 함께 침구와 방석 등 패브릭의 패턴을 디자인 하여 공간을 구성하였으며 한국적 가구를 재해석하는 가구 브랜드 Container 5-1의 소반과 Matter & matter의 탁자 등으로 한국적이지만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