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됐던 옛집을 개조한 렌탈하우스 창신기지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한 골목길에 재미있는 공간이 생겼다. 지은 지 60, 70년은 족히 넘어 보이는 한옥과 신식 고층 건물이 뒤섞인 이 동네의 독특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품은 렌탈 하우스 ‘창신기지’다.
창신동이라는 지역 이름과 ‘새롭게 창조하다’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은 이곳은 두 남자의 합작품이다. 1930년대에 지어져 한동안 빈집으로 방치되어 있었던 낡은 집을 되살릴 생각을 먼저 한 사람은 박홍석씨. 그는 이 한옥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낸 집주인이다. 자신의 옛집이 방치되는 것이 안타까워 고등학교 친구인 ‘지랩’의 이상묵 건축가를 찾아갔고, 두 사람은 오래된 한옥을 새로운 개념의 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마치 영화 <건축학개론>의 한 장면처럼, 고등학교 동창인 두 사람이 이 공간을 두고 재회한 거다. 그들은 단순히 집을 리모델링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세월과 생활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되 편리한 구조와 젊은 감성을 지닌 공간, 그리고 특별한 하룻밤을 원하는 사람들이 만족스럽게 머물다 갈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렌탈하우스를 짓기로 했다.
방치됐던 옛집을 개조한 렌탈하우스 창신기지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한 골목길에 재미있는 공간이 생겼다. 지은 지 60, 70년은 족히 넘어 보이는 한옥과 신식 고층 건물이 뒤섞인 이 동네의 독특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품은 렌탈 하우스 ‘창신기지’다.
창신동이라는 지역 이름과 ‘새롭게 창조하다’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은 이곳은 두 남자의 합작품이다. 1930년대에 지어져 한동안 빈집으로 방치되어 있었던 낡은 집을 되살릴 생각을 먼저 한 사람은 박홍석씨. 그는 이 한옥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낸 집주인이다. 자신의 옛집이 방치되는 것이 안타까워 고등학교 친구인 ‘지랩’의 이상묵 건축가를 찾아갔고, 두 사람은 오래된 한옥을 새로운 개념의 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마치 영화 <건축학개론>의 한 장면처럼, 고등학교 동창인 두 사람이 이 공간을 두고 재회한 거다. 그들은 단순히 집을 리모델링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세월과 생활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되 편리한 구조와 젊은 감성을 지닌 공간, 그리고 특별한 하룻밤을 원하는 사람들이 만족스럽게 머물다 갈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렌탈하우스를 짓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