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W JEJU
낮은 제주
제주 공항에서 동쪽으로 30분 남짓 떨어진 삼양동에 위치한 낮은 제주는 제주에서 나고 자란 부부의 작은 기억들이 남아 있는 공간이다. 할아버지께서 직접 지으시고 아버지가 고치며 살아오던 어린 시절에 주변에서 파도 소리를 듣고 돌을 줍고 가족들이과 함께 살던 추억의 공간을 새로운 삶의 모습들로 채워가고자 하였다.
바다로 펼쳐진 넓은 마당과 눈 앞에 펼쳐진 제주의 바다 그리고 시원한 파도소리가 들려오는 낮은 돌집은 예전의 흔적들은 간직한 채 새로운 스타일을 입혀 주었다. 건축주의 어릴적 기억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들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