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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루애
한양 600년 역사를 보여주는 한양도성에 기댄 이화동 마을은 성벽의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시대의 흔적을 가진 공간이다. 1950년대 지어져 오랜 세월을 간직하고 있던 언덕 위 작은 집은 세월의 흔적을 켜켜이 품은채 서울의 조망과 성곽이 주는 따스함 안에서 특별한 파티를 즐기며, 힐링의 기운과 영감을 얻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
‘이화루애’ 는 한양도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있어 성곽 자체에 대한 유산적 가치와 함께 주변지역이라 할 수 있는 완충지대에 대한 ‘점’적인 필지단위의 개발방식을 실현한 모델로써 의의가 있었다. 성곽마을의 해법을 넘어 시간의 흔적에 대한 색다른 시선으로 다양한 경험을 담아내는 장소로써의 가치를 발현해 본 프로젝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