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ING MAT
다이빙맛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마을에 높은 나무로 둘러싸인 작은 숲 속, 비밀의 집은 우리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다이빙맛’이라는 뜻은 실제로 수영을 하지 못한 의뢰인이 직접 붙인 네이밍으로 새로운 경험에 대한 호기심 넘치는 설레이는 느낌을 품은 뜻이었다.
다이빙맛을 공간으로 구축함에 있어 삼나무와 귤밭으로 둘러싸인 장소 안에 있는 숨겨진 집의 신비로움은 계획의 중요한 모티브가 되었다. 돌창고로 진입하는 시퀀스와 창고를 둘러싼 편집숍과 펍, 작가의 방을 모티브로 한 스테이 공간 등 처음 이 곳을 들어섰을 때 갖는 신비로움을 공간으로 발현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