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파도, 그리고
 낮은 집
ABOUT

파도 소리가 서로의 파도를 가르는 듯하여 칠 벌(伐), 물결 랑(浪)을 이어 벌랑이라 불린 삼양 3동.

이곳에 위치한 낮은 제주는 제주에서 나고 자란 부부의 작은 기억들이 남아 있는 공간이다. 


클라이언트의 할아버지께서 직접 지으시고 아버지가 고치며 살아오던 어린 시절, 파도 소리를 듣고 돌을 줍던 

가족들과 함께 살던 추억을 고스란히 방문한 이들에게 느껴지도록 브랜딩과 프로그램들이 채워졌다.

BRAND IDENTITY DESIGN


Naming & Design Process

제주의 집은 원래 낮았다. 낮게 서 있는 두 채의 건물과 그 사이로 난 잔디 마당, 제주 원형의 집의 구조와 형태를 담고자 했다. 또한 소중한 이들과 함께 낮은 자세와 시선에서 알게 되는 색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더불어 낮은 제주가 위치한 삼양동의 이름이 지닌 의미와 파도가 한눈의 보이는 지역적 특색을 담고자 하였다.

Design Motive

낮은 제주 바로 앞에 펼쳐진 삼양 해변. 그리고 이곳에서 느낄 수 있는 물결과 잔상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 

Logo

받침의 기준선을 의도적으로 낮추어 획 자체에서도 낮은 시선에 대한 의미가 담기도록 풀어 내었다.

Icon

삼양동, 파도 그리고 낮은집. 어릴적 누군가 집안 곳곳에 숨겨둔 암호처럼 느껴지길 바랬다. 누구나 그리기 쉽고 알아 볼 수 있도록 단순화된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APPLICATION DESIGN


Play

낮은 제주는 6인의 가족 단위 스테이로 설계되었다. 오손도손 서로 모여서, 친구들과 어린 시절 추억을 공유하고,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경험하도록 하고 싶었다. 브랜드의 이름에 맞게, 낮은 자세에서 바닥에서 즐겼던 다양한 바닥놀이들을 제안했다.

Print

삼양동 파도의 자국을 담은 낮은 제주. 이러한 브랜드 표현 방식을 인쇄물 등 다양한 접점에 적용하였다. 열이 닿으면 투명하게 변하는 재질 위에 형압으로 표현 하는 등 낮은 시선의 연장선으로 인쇄물들의 시각 기준선들을 의도적으로 낮게 잡았다.

Photo

모두가 모여 즐거운 식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다이닝 룸에서는 창 너머로 보이는 바다의 반짝임을 담아 액자로 남겼다.

SIGNAGE DESIGN


Main Sign

저 멀리서도 한 눈에 보이는 은빛으로 빛나는 낮은 제주. 그 마감 지붕과 닮은 은색형 사인에 백색으로 낮은 제주의 이름이 새겨졌다. 사인의 위치도 낮은 시선에서 인지가 될 수 있도록 설치했다. 

Sub Sign

삼양동, 파도 그리고 낮은집. 어릴적 누군가 집안 곳곳에 숨겨둔 암호. 낮은 시선의 사인들


INFORMATION

Principal Designer | 노경록, 박중현

Space Designer | 김도운

Brand Designer | 김기수, 김도운


Location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3동

Program | 프라이빗 렌탈 하우스


Completion | 2019.05

PARTNERS

Photographer | 이병근

Printing l Procopy

Fragrance l Sutome Apothecary

Signage | Joon


URL | lowjeju.com